춘천 세계인형극제·유니마총회 개막식…화려한 퍼레이드 '장관'

6월 1일까지 54개국 1천명 예술인 시내 곳곳 무대 펼쳐
이상학

입력 : 2025.05.24 22:40:53


춘천세계인형극제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에서 전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세계인형극제 및 유니마총회' 개막 축하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가 시내에서 펼쳐지고 있다.2025.5.24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24일 오후 전 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의 개막식과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개막식은 시청 앞 호반광장에서 육동한 시장과 캐런 스미스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 본부 회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식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는 시청 광장 전체가 무대로 변신해 대형 인형, 조형 연출, 음악, 춤은 물론 춘천오페라 페스티벌, 한복 퍼레이드까지 연계돼 다채롭게 열렸다.



춘천세계인형극제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에서 전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세계인형극제 및 유니마총회' 개막 축하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가 시내에서 펼쳐지고 있다.2025.5.24 hak@yna.co.kr

육 시장은 행사장에서 "세계인형극제와 유니마 총회를 통해 춘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는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며 장관을 이뤘다.

춘천세계인형극제 화려한 개막
[촬영 이상학]

인형극과 유니마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인형극인들은 축제극장 몸짓에서 개막식이 열린 시청 광장까지 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예술인들은 대형 인형을 동원, 시민과 관광객과 한데 어울려 춤과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전세계 인형이 한자리에'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에서 전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세계인형극제 및 유니마총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2025.5.24 hak@yna.co.kr

이날 개막식이 열린 춘천세계인형극제를 비롯해 유니마총회는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유니마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민간기구로 100여개국 8천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춘천세계인형극제 화려한 개막 퍼레이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에서 전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세계인형극제 및 유니마총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2025.5.24 hak@yna.co.kr

인형극을 통한 문화교류와 평화 증진을 목표로 하는 유니마 회는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 세계인형극제와 함께 춘천에서 열리게 됐다.



춘천세계인형극제 화려한 개막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4일 오후 강원 춘천에서 전세계 인형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세계인형극제 및 유니마총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2025.5.24 hak@yna.co.kr

행사에는 54개국에서 200여명의 유니마 회원들이 참석한다.

춘천세계인형극제에는 21개국 100여개 작품, 총 1천1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공연한다.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인사
[촬영 이상학]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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