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년 만에 영업익 1조 복귀 전망…주주환원 강화 기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5.26 08:47:54
입력 : 2025.05.26 08:47:54

대신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 복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조원 재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2023~2024년 감가비 부담으로 역성장했으나 올해부터는 감가비 부담을 상회하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무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0~2024년 연평균 무선 성장률은 3.4%로 KT(2.2%), SKT(1.9%) 중 가장 높았다. 올해도 2.2% 성장하며 KT(1.5%)와 SKT(-1.9%)를 모두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주주환원이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배당성향 40%에 당기순이익의 0~20%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예상된다. 다음달 중에는 보유 자사주 678만주(약 853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할 전망이다.
총주주환원율 50% 기준 연말 3100억원으로 수익률 5.6%가 예상된다. 총주주환원율이 60%가 되면 수익률은 6.9%로 늘어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주주환원, 외국인 순매수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현 주가는 52주 신고가 달성 후 잠시 쉬어가고 있으나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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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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