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구나 방탄”…하반기 컴백 앞두고 하이브 주가도 기세등등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5.26 16:09:23 I 수정 : 2025.05.26 19:14:49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방시혁 엑스(X)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0% 오른 28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하이브는 매일같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16.50% 상승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꼽힌다. 재작년 군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던 BTS는 내달 중순 멤버 모두 군복무가 끝나며, 올해 하반기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2분기에는 제이홉의 월드 투어, 진의 앨범 발매 등 솔로 활동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활동 비수기를 보냈던 하이브가 하반기 BTS 활동으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8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2700억원, 내년에는 4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는 BTS 관련 매출액이 1조3000억~1조5000억원데 달할 것”이라며 “향후 1년간 한·미·일·라틴 각 1팀씩 신인 그룹 데뷔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08 08:1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