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금통위 경계감에 혼조세…3년물 2.348%(종합)

임은진

입력 : 2025.05.26 17:20:56


국고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6일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48%에 장을 마쳤다.

5년물도 연 2.504%를 기록하며 0.2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66%로 보합이었다.

반면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2bp, 0.5bp 하락하며 연 2.280%, 연 2.33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32%로 0.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5bp 하락해 연 2.631%, 연 2.527%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금통위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시장은 한은의 스탠스와 성장률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하면서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3일 선거 전부터 정치권은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 개선 요인이 존재한다는 시각 전달을 통해 시장 기대를 밑도는 기준금리 인하 경로 제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성장의 하향 조정에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는 금통위원은 1∼2명으로 추가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한은은 최대한 매파적인 모습을 감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세 협상의 최종 결과와 2차 추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금리가 상승할 위험도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국채 선물 시장에서 오랜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3년 국채 선물을 1만7천565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1천40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9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국고02625-3003)의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7조9천250억원이 응찰해 273.3%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2802.282-0.2
국고채권(2년)2.3302.335-0.5
국고채권(3년)2.3482.338+1.0
국고채권(5년)2.5042.502+0.2
국고채권(10년)2.7662.7660.0
국고채권(20년)2.7322.734-0.2
국고채권(30년)2.6312.636-0.5
국고채권(50년)2.5272.532-0.5
통안증권(2년)2.3362.331+0.5
회사채(무보증3년) AA-2.9262.921+0.5
CD 91일물2.6702.6700.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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