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오전 공판 마친 윤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오전 공판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2025.5.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 바위에 남은 선사인의 삶…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1965년 들어선 댐으로 인해 해마다 물에 잠기고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훼손이 우려됐던 만큼, 향후 보존 관리·대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3143000005 ■ 이재명 "尹 상왕 돼 김문수 통해 총구 겨누는 나라 될 수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3 조기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둔 26일 경기 수원·용인·남양주시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들의 운명은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며 "여러분이 하기에 따라 내란 세력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김문수를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독점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수시로 겨누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23100001 ■ 김문수 "반도체 산업 전폭 지원…주 52시간 규제가 산업 발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6일 "대통령이 되면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이 더 잘돼야 우리 경제가 더 크게 돌아가고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도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게 규제개혁"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오고 핵심 엔지니어들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연구에 주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주 52시간 규제가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21000001 ■ 통상당국자 "美, 무역장벽보고서 내용들 한미협의서 제기" 미국 정부가 최근 한미 국장급 관세 협의에서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에서 지적한 특정 농산물 등 다수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우리 측에 처음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대표단은 무역 균형 추구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 차원의 의지를 설명하면서 한국에 대한 '25% 상호 관세'와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의 감면 필요성을 주장했다.
통상 당국은 내달 3일 치러질 대선 후 출범할 새 정부의 지침을 받아 미국과의 구체적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줄라이(7월) 패키지' 타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상은 차기 정부 몫으로 넘어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16900003 ■ 서울 시내버스노조 28일 총파업 결의 "통상임금 권리 포기 안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 예고일(28일)을 이틀 앞둔 26일 사측이 통상임금 관련 사안을 이유로 단체교섭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시버스노조는 이날 오후 송파구 교통회관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쟁취 버스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항의서한에서 "사측이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할 경우 인건비 지출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로 노조와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사용자로서의 교섭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072100004 ■ 李대행 "의혹 해소 각고의 노력…수검표·투표함 24시간 CCTV"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8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대선과 관련해 "전체 선거 과정에 아주 작은 의혹도 없어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각 부처에 엄정한 선거 관리를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에서 "선거 과정에 국민 신뢰가 확보돼야만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선거 지원 사무 전반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외교부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21400530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첫 재판서 혐의 인정…정신감정 신청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48) 씨 측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첫 재판에서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명씨 변호인은 2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 첫 공판에서 "명씨의 정신질환·우울증이 이 사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정신감정 신청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또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형을 면하거나 감경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신청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상황과 그동안의 삶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실 것을 재판부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068551063 ■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재판 다음달 시작…첫 준비기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문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03500004 ■ '200억대 비리'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보석…풀려나 재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이날 홍 전 회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지난 16일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며 보증금 1억원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도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