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잠자거나 소멸 앞둔 재원 적극 발굴
세입세출외현금 고이자 예금 예치·건물 부가가치세 경정 청구
김도윤
입력 : 2025.05.29 14:36:45
입력 : 2025.05.29 14:36:45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보통예금에 일시적으로 보관하던 건강보험료 등 원천징수금을 고이율 예금에 예치하거나 과오납한 부가가치세를 발굴·환급받아 세입을 늘리기로 했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소득세, 지방소득세, 건강보험료 등 원천징수 된 세입세출외현금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약 20일간 보통예금에 보관된다.
이런 이유로 세입세출외현금은 잠자는 돈으로 인식된다.
구리시는 보통예금 계좌에 보관하던 세입세출외현금을 이자가 높은 단기 저축성 예금(MMDA)에 예치하기로 했으며 연간 이자수익 약 1억원을 재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리시청사 전경
[구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구리시는 검배체육문화센터, 시립테니스장 개·보수 등 5개 시설에 대해 과오납한 부가가치세를 8월까지 경정 청구해 약 1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시청 별관 건물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경정 청구해 약 3천만원을 돌려받았으며 청구 기한 소멸을 앞둬 잃을 수 있던 세원을 발굴한 사례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3개 시설에 대해 26억원을 환급받기도 했다.
이밖에 구리시는 매년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세무법인에 맡겼으나 지난해부터 회계 부서 실무자가 직접 수행해 1천만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자 효율적인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세입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입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끝)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소득세, 지방소득세, 건강보험료 등 원천징수 된 세입세출외현금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약 20일간 보통예금에 보관된다.
이런 이유로 세입세출외현금은 잠자는 돈으로 인식된다.
구리시는 보통예금 계좌에 보관하던 세입세출외현금을 이자가 높은 단기 저축성 예금(MMDA)에 예치하기로 했으며 연간 이자수익 약 1억원을 재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구리시는 검배체육문화센터, 시립테니스장 개·보수 등 5개 시설에 대해 과오납한 부가가치세를 8월까지 경정 청구해 약 1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시청 별관 건물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경정 청구해 약 3천만원을 돌려받았으며 청구 기한 소멸을 앞둬 잃을 수 있던 세원을 발굴한 사례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3개 시설에 대해 26억원을 환급받기도 했다.
이밖에 구리시는 매년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세무법인에 맡겼으나 지난해부터 회계 부서 실무자가 직접 수행해 1천만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자 효율적인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세입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입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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