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사사옥 오렌지센터 매각 속도…주관사 쿠시먼, 에비슨영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30 11:12:38 I 수정 : 2025.05.30 11:24:07
[본 기사는 05월 30일(11:1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오렌지센터
서울 이마트 본사사옥 오렌지센터가 매각 속도를 낸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 매각 주관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에비슨영코리아를 선정했다.

오렌지센터는 서울역과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도심권역(CBD) 우량 오피스로 꼽힌다.

2022년부터 이마트가 본사사옥으로 쓰고 있는 이 오피스의 소재지는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7길 37이다.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172㎡ 규모로 이뤄져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0년 3.3㎡당 2000만원 중반대, 총 2000억 중반대 인수했다.

최근 서울역 오피스 시세를 고려하면 오렌지센터 매각가는 총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오렌지센터 외 다른 CBD 오피스들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은 최근 서울시 중구 퇴계로 24에 소재한 남산소월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남산소월타워는 현재 SK텔레콤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가 본사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거래가가 총 6000억원 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은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서울스퀘어, 시그니쳐타워, 센터포인트 광화문, 공평동 G1 오피스 등에 대한 매각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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