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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오는 6월 14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치유협회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는 걷기축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인 대독누리길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으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가 제공된다.

다트 던지기, 반려견 배지 만들기 등 4가지 체험미션을 모두 완료한 경우 에코백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축제가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