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실장, OECD 각료이사회 참석…공급망 등 협력 강조
김동규
입력 : 2025.06.03 11:00:01
입력 : 2025.06.03 11:00:0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3∼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한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노 실장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부처와 함께 대표단을 꾸려 참석한다.
'규범에 기반한 통상, 투자 및 혁신을 통한 회복력 있는 포용적·지속가능한 번영의 길 선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는 38개 회원국과 21개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여한다.
노 실장은 3일 열리는 '시장개방 및 다자무역체제 촉진' 세션에서 반도체, 정보통신 등 주요 산업에서 공정한 무역 환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팬데믹,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공조 방향을 모색한다.
오는 4일 '공동번영을 위한 디지털 경제' 세션에서는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국경 간 데이터 이전 활용에 대한 OECD의 역할을 제안하고 한국의 기여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 실장은 이번 방문 기간 코스타리카, 핀란드, OECD 측과 양자 협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APEC 성과와 OECD 각료이사회 성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한다.
차기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인 핀란드와는 내년 OECD 각료이사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핀란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OECD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2019년 채택한 'OECD 원칙' 활용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를 계기로 개최 예정인 APEC 인공지능(AI) 포럼(가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dk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 회사, 주주사랑이 지나치네”...상법개정 앞두고 더 주목받는 주주수익률 1위 기업
-
2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3
“아이 낳고도 경력단절 없기를”…이재명 대통령에 지원 요청한 여성기업 단체들
-
4
“갑자기 두배로 올리는데 어떻게 버텨”…한국 철강업계 ‘멘붕’ 빠지게 한 관세 인상
-
5
'33년 신화' 삼성전자 꺾은 SK하이닉스…다음 격전지는 'HBM4'
-
6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7
오픈AI, 유료 기업 고객 300만곳 돌파…업무용 새 기능도 출시
-
8
'국정 올스톱'에 한은 일시대출 0원…李정부 제로베이스서 시작
-
9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4일) 주요공시]
-
10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결의 채택 또 무산…美 거부권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