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AI로 생물체 설계 바람직한가' 고교생 토론회

박주영

입력 : 2025.06.09 11:42:19


'AI로 생물체 설계 바람직한가' 토론회 포스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 15회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합성생물학 기술로 생물체를 설계·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가 논제로 선정됐다.

생성형 AI는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 유전자 코드 설계, 인공 생명체 제작에 이르기까지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AI 기반 설계 과정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 해석의 신뢰성 문제, 생명의 가치에 대한 윤리적 문제, 잘못된 활용이 불러올 사회적·생태학적 위험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4개 팀을 선발, 온라인 본선을 거쳐 내달 9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본선·결선 진출자는 경기가 끝난 뒤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진로·진학 전문가의 온라인 특강, 생명공학 분야 세미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17∼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명씩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토론 동영상과 개요서를 제작해 내달 11일 대회 홈페이지인 'GMO 정보 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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