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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제, 중국 알리바바 자회사 타오바오에 입점 성공

[톱데일리] 수성샐바시온의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제 '코빅실'이 중국 알리바바 자회사인 타오바오 입점에 성공했다. 코로나를 비롯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 수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이어 글로벌 대형 시장인 중국내 B2C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샐바시온의 코빅실은 최근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판매 물량은 중국 D35에 30억원(판매가 기준) 규모로 공급한 것이다.

코빅실은 1일 2~3회 분사로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스프레이다.

샐바시온은 올초 D35와 코빅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D35는 중국국제기술지적협력그룹유한회사(중지그룹)의 자회사인 상해중지와 한국산 의약품의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이번 계약은 앞서 제약사 공급을 위한 공급 건과 별도로 알리바바 주력 자회사인 타오바오에 코빅실 입점시켜 직접 판매를 위한 것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자회사 타오바오는 중국내 인기 인터넷 쇼핑몰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더불어 중국 소비자간거래(C2C) 서비스 시장 점유율 상위 업체로 꼽힌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은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 수준의 중화력을 검증 받은 비강 스프레이로, 정부 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프레이로 승인한 제품"이라며 "코빅실은 수성샐바시온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생산하며, 수성샐바시온이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의 물품 공급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코빅실은 앞서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면서 미국 지역에 진출하기도 했다. 칠레의 방송국 'CHV'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기도 했다.

수성샐바시온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최근 중동 제약사들과도 코빅실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외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공급 계약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