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가격 급등 제주 월동채소, 올해 생산량 증가 전망

고성식

입력 : 2025.06.16 10:19:34 I 수정 : 2025.06.16 10:32:09


당근·무 가격, 강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지난 겨울철 가격이 급등한 월동채소의 올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5∼2026년산 재배 의향 면적 조사 결과 당근 1천600㏊, 월동 무 5천㏊ 내외로, 각각 전년산 대비 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잉 생산이 우려돼 선제적 수급 관리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겨울철 전국 식탁에 오른 제주산 월동 무와 당근은 폭염 등에 의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0㎏당 평균 가격은 당근 6만4천962원, 월동 무 2만4천149원으로 당근은 70%, 무는 68% 상승했다.

kos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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