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가격 급락했는데…김값 왜 오를까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5.06.16 17:46:21 I 수정 : 2025.06.16 19:46:24
입력 : 2025.06.16 17:46:21 I 수정 : 2025.06.16 19:46:24
김 생산지 가격은 크게 하락했지만, 소비자가 지불하는 소매가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재고가 늘어나 생산지 가격은 떨어졌지만, 최종 판매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김 위판가격은 ㎏당 1470원으로 전년 동기의 1921원 대비 25%가량 하락했다. 위판가격이란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을 수협 등이 산지에서 매입하는 가격을 뜻한다. 반면 대형마트나 시장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른김 10장당 가격은 1349원으로 전년 동기의 1260원에 비해 4.8%가량 올랐다.
이유는 첫째, 제조사나 소매 채널이 위판가격만큼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쌓이고 있는 재고도 원인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 재고는 지난해 말 1000만속대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인선 기자]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김 위판가격은 ㎏당 1470원으로 전년 동기의 1921원 대비 25%가량 하락했다. 위판가격이란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을 수협 등이 산지에서 매입하는 가격을 뜻한다. 반면 대형마트나 시장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른김 10장당 가격은 1349원으로 전년 동기의 1260원에 비해 4.8%가량 올랐다.
이유는 첫째, 제조사나 소매 채널이 위판가격만큼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쌓이고 있는 재고도 원인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 재고는 지난해 말 1000만속대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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