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재무부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발표 예정

작년 말 백서 형태로 공개 되면 한국 배터리 업계에 유리 [수혜주 확인] (비번 1500)



미국 재무부가 이번 주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시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재무부가 작년 말에 백서 형태로 공개한 예상 재정 방향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입장 상당 부분이 반영 될 가능성이 높아 세부 규정안이 백서 내용을 그대로 담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의 인플레이션감축법안을 공표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의 반발에 대한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 될 가능성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배터리 부품 요건으로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전체 부품 가치 중 50% 이상이 북미 지역 안에서 제조 또는 조립 되는 경우에만 3.75천달러의 세액 공제를 부여하도록 한 부분이다.


두번째는 핵심광물 요건으로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 FTA를 체결하는 국가에서 추출.가공해야 3.75천달러의 세액공제를 받도록 명시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세액 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 발표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어떤 수혜주를 주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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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병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유럽 독일 도이체방크 주식이 유럽 시장에서 한 때 14% 폭락하며 CDS 프리미엄이 200bp까지 폭등하자 금융위기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있었으나 장 막판 도이체방크 주가 하락폭이 다소 줄면서 그 영향으로 나스닥은 0.31% 상승한 11,823.96에 장을 마쳤다”라며 “다만 SVB 파산에 이어 유럽 CS와 도이체방크까지 위기설에 휩쌓이는 모습을 보여 금융 위기 전이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인 가운데 여전히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닥은 0.43% 오른 827.69에 거래를 마감했다”라며 “섹터별 장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환영할 만한 세부 규정이 발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핵심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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