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귀환한 화천산천어축제 카운트다운…안전 '이상 무'
7일 개막, 23일간 낚시·맨손잡기 등 글로벌축제 진수 펼쳐 케이블카·파크골프·유람선 등 관광자원 연계 체류형축제 초점
이상학
입력 : 2023.01.06 10:36:32
입력 : 2023.01.06 10:36:32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가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강원도 최전방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화천 산천어축제 준비 착착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산천어축제는 2020년 폭우와 고온 등 이상기온에 관광객이 줄었다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 3년 만에 열린다.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한 만큼 겨울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특히 매일 새벽 재난안전구조대가 잠수해 얼음의 두께 등 결빙 상태를 점검하고 얼음판 출입 인원을 통재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는다.
◇ 가장 작은 도시서 가장 큰 축제…위기를 기회로 축제가 열리는 화천군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2만5천 명의 초미니 접경지역이다.

최전방 북한강변 화천군 화천읍 전경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면적의 90% 이상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데다 군사시설과 환경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특히 화천지역에 주둔 중인 군인이 3만여 명으로 주민 수보다 많은 대표적 군사도시기도 하다.
이런 환경을 지닌 산골 도시에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구름처럼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낚시터 체험료(중학생 이상 1만5천원)를 내면 5천원권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지급하고 있다.
2006년 축제 때부터 전국 최초로 유료 입장객에게 현금처럼 쓰도록 해 지역상가는 웃고, 관광객은 저렴하게 축제를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2009년 기준 대학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축제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에 따르면 축제를 통해 직접경제 유발효과가 1천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6일 "축제를 통해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한 상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만들어 가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천군수가 잡은 산천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끝)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산천어축제는 2020년 폭우와 고온 등 이상기온에 관광객이 줄었다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 3년 만에 열린다.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한 만큼 겨울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특히 매일 새벽 재난안전구조대가 잠수해 얼음의 두께 등 결빙 상태를 점검하고 얼음판 출입 인원을 통재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는다.
◇ 가장 작은 도시서 가장 큰 축제…위기를 기회로 축제가 열리는 화천군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2만5천 명의 초미니 접경지역이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면적의 90% 이상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데다 군사시설과 환경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특히 화천지역에 주둔 중인 군인이 3만여 명으로 주민 수보다 많은 대표적 군사도시기도 하다.
이런 환경을 지닌 산골 도시에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구름처럼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낚시터 체험료(중학생 이상 1만5천원)를 내면 5천원권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지급하고 있다.
2006년 축제 때부터 전국 최초로 유료 입장객에게 현금처럼 쓰도록 해 지역상가는 웃고, 관광객은 저렴하게 축제를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2009년 기준 대학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축제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에 따르면 축제를 통해 직접경제 유발효과가 1천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6일 "축제를 통해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한 상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만들어 가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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