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재생 중심지' 광주전남에 관제시스템 구축
"계통 운영 유연성, 효율성 극대화 기대"
차대운
입력 : 2025.06.18 15:57:21
입력 : 2025.06.18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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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전력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에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송전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하는 '지역 신재생 발전 관제시스템(LRMS·Local Renewable Management System)'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재 전국에는 설비용량 기준으로 38.6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전력계통에 연계돼 있다.
이 중 약 7.1GW가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지역 신재생 발전 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 예측과 수용 한계량 산정, 신재생 출력 제어 등이 가능하다.
한전은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연계된 전력계통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계통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광주·전남 지역은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계통 운영 안정성과 전력설비 활용도를 높여 신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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