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감 업고 달린 코스피…3000시대 열릴까

고진경

입력 : 2025.06.18 16:44:25



【 앵커멘트 】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증시에 '허니문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서며, 3,000선도 머지않았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은 데 이어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이 상향되며 네이버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증시를 부양한 건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코스피 5,000' 공약을 내걸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겁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에만 4조 원 넘게 사들이며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지금 2차 추경도 준비 중이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노력 자체가 상당히 가속화되고 있고 거기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만, 코스피가 4월 초 저점 대비 약 20% 가까이 오르면서 단기 조정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 상승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3분기 중에는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락을 거친 뒤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역사적 고점을 향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가 증시에 훈풍을 더하면서 역사적 고점 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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