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6.18 17:06:04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6/18 KOSPI 2,972.19(+0.74%) 외국인/기관 순매수(+), 삼성전자?AI주 강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이스라엘-이란 분쟁 지속 속 美 개입 가능성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933.63(-16.67P, -0.57%)으로 하락 출발.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키워 정오 무렵 2,979.32(+29.02P, +0.98%)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2,955선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972.19(+21.89P, +0.74%)로 장을 마감.

중동 불안 지속에도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지속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반면,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새 정부 AI 정책 기대감 지속 등에 NAVER(+17.92%), 카카오(+6.56%) 등 인터넷 대표주를 비롯해 AI 관련주들이 급등했고, 삼성전자(+2.93%)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중동 리스크 고조 등에 따른 유가 급등 속 SK이노베이션(+10.98%), 한국쉘석유(+3.42%), S-Oil(+1.80%)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고, 두산에너빌리티(+2.69%), 한신기계(+9.00%), 한전기술(+4.48%) 등 일부 원자력발전 관련주도 상승. 콜마홀딩스(+29.99%)는 경영권 분쟁 속 상한가.

반면, 삼성화재(-4.95%), 삼성생명(-2.52%), 미래에셋생명(-3.76%) 등 보험, 신한지주(-1.82%), 하나금융지주(-0.75%) 등 은행 등 금융주들이 차익 매물 속 하락했고, 삼성물산(-4.41%), GS건설(-2.59%) 등 건설주들이 재무건전성 우려 등에 하락. 연일 강세를 보이며 전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1.00%)도 차익 매물 속 하락.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연일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고조되고 있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백악관으로 조기 복귀한 가운데, 전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핵심 참모들과 이란을 직격하는 방안에 대해 1시간 넘게 논의했음. 시장에서는 미군이 직접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타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이란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촉구.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가 35조원에 근접한다는 소식에 내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정부와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논의한 뒤 "당이 최소한의 경기 방어를 위한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해왔다"면서 "1?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 전일(현지시간) Fed가 이틀 간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 결과는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연 4.25~4.5%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상승한다면 향후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6원 하락한 1,369.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1억, 1,308억 순매수, 개인은 4,31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36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78계약, 405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상승한 2.47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87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7.11로 마감. 외국인이 16,47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5,14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17.78로 마감. 외국인이 1,859계약 순매도, 연기금등, 은행, 보험은 863계약, 586계약, 31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NAVER(+17.92%), 카카오(+6.56%), 현대모비스(+4.72%), 삼성전자(+2.93%), 두산에너빌리티(+2.69%), HD한국조선해양(+0.96%), 현대차(+0.49%), 한화오션(+0.43%), 셀트리온(+0.31%) 등이 상승. 반면, 삼성물산(-4.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삼성생명(-2.52%), HD현대중공업(-1.83%), 신한지주(-1.82%), SK하이닉스(-1.00%), 기아(-0.70%),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0.59%), KB금 융(-0.0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IT 서비스(+8.74%) 업종이 급등했고, 오락/문화(+1.87%), 전기/가스(+1.52%), 전기/전자(+1.32%), 기계/장비(+1.28%), 운송/창고(+1.19%), 화학(+1.18%), 증권(+1.18%), 의료/정밀기기(+0.97%), 섬유/의류(+0.77%), 제조(+0.73%), 종이/목재(+0.58%)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2.86%), 유통(-1.52%), 건설(-1.47%), 금융(-0.75%), 부동산(-0.41%), 운송장비/부품(-0.34%), 비금속(-0.32%), 통신(-0.20%), 음식료/담배(-0.19%), 제약(-0.15%) 업종 등은 하락.

마감지수 : KOSPI 2,972.19(+21.89P/+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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