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추경안 주시속 단기물 위주 상승…3년물 2.472%(종합)

임은진

입력 : 2025.06.18 17:11:24


추경 관련 회의 참석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등이 함께하는 추경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2025.6.18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국고채 금리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주시하며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7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6%로 0.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2.0bp 상승해 연 2.637%, 연 2.46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28%로 1.6bp 올랐다.

다만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4bp, 0.3bp 하락해 연 2.732%, 연 2.635%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2차 추경안에 주목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추경 규모에 대해 "총 35조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당이 제기해왔는데, 1·2차 추경을 합하면 그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정부는 총 13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어 2차 추경 규모는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순매도한 점도 국고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만6천474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1천85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국무회의에서 2차 추경을 상정한다고 밝혔는데, 추경안 규모를 확인한다면 추경의 민감도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세입 경정까지 나타날 경우 국채 발행 규모는 추경 규모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재정기획보좌관이 세입 경정 규모에 대해 10조원을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국채 발행 규모는 기존 207.1조원에서 30조원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하반기 월평균 국채 발행 규모는 19조원으로 상반기(20조원)보다는 적지만, 연말 북클로징(결산)을 생각하면 7∼10월에 발행이 집중될 수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2902.279+1.1
국고채권(2년)2.4652.445+2.0
국고채권(3년)2.4722.448+2.4
국고채권(5년)2.6372.612+2.5
국고채권(10년)2.8762.868+0.8
국고채권(20년)2.8282.812+1.6
국고채권(30년)2.7322.736-0.4
국고채권(50년)2.6352.638-0.3
통안증권(2년)2.4512.432+1.9
회사채(무보증3년) AA-3.0002.986+1.4
CD 91일물2.5602.5600.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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