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AI 혁신 바탕으로 EPC·에너지 전환 시장 주도"

테크포럼 개최…140개 글로벌 기업 참여
오예진

입력 : 2025.06.22 20:02:49


삼성E&A, 테크포럼 개최하고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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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삼성E&A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기존 설계·조달·시공(EPC)뿐 아니라 에너지 전환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삼성E&A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주제로 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는 아람코, 엑손모빌, 하니웰 유오피, 넬을 포함한 국내외 협력사 140개에서 약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E&A는 '이네이블'(E&Able)과 '어헤드'(AHEAD)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EPC 부문을 강화해 '천천히 멀리' 가는 어헤드 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전환·친환경 분야 핵심 기술 확보와 시장 주도로 '빨리 멀리' 가는 이네이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삼성E&A가 최근 지분을 인수한 넬이 그린수소 생산 설루션인 '컴퍼스 H2'를 소개하고, 존슨 매티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전망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남궁홍 삼성E&A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기술과 기술, 기업과 기업의 연결이 혁신으로 이어져 시장을 선도할 협업 프로젝트가 탄생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hye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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