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재난현장 영상 분석해 지휘관 판단 돕는다

경남소방본부, 'AI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구축
이정훈

입력 : 2025.06.26 15:05:04


재난현장 분석하는 소방관들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소방차, 드론이 보내는 재난현장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AI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 '2025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뽑혀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보탠 12억여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드론이 찍어 시스템에 전송한 영상을 AI가 분석해 사람·사물·화재·연기 등 위험 요소를 자동 식별한다.

AI는 위험 요소 분석을 근거로 상황 판단, 대응 우선순위를 도출해 현장 지휘관이 신속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자율비행 기능이 있는 드론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사전 순찰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를 갖춘 후 12월부터 김해서부소방서에서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전면 확대여부를 결정한다.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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