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BNK디지털타워 매각 성료…JLL·에비슨영·삼정KPMG 컨소 자문 진행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6.26 15:09:43 I 수정 : 2025.06.26 15:13:47
[본 기사는 06월 26일(15:09)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강남 BNK디지털타워[사진 출처=JLL코리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코리아는 에비슨영코리아, 삼정 KPMG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BNK강남코어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대리해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BNK디지털타워의 매각 자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올해 강남권역에서 성사된 첫 1만평(3.3㎡) 이상 오피스 자산 거래 사례다.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상장리츠인 신한알파리츠가 강남권역에서 온전한 단독 소유 형태로 편입한 첫 우량 오피스 자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거래가는 연면적 기준 3.3㎡당 약 4070만원 수준이며, 총 연면적은 3만7182㎡(1먼1248평)에 달한다.

BNK디지털타워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A급 오피스 빌딩으로 1997년 준공 이후 2011년과 2022년에 두 차례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였으며 LEED O+M(건물 운영 및 유지관리) 부분 골드 등급의 친환경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이 빌딩은 금융, 전문서비스, IT 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평균 임대율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기훈 JLL코리아 캐피털마켓 전무는 “ BNK디지털타워는 강남의 핵심 입지와 우수한 물리적 조건을 갖춘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며 “이번 거래는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강남권역의 우량 오피스는 안정적인 임대 수요와 제한적인 신규 공급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사옥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BNK디지털타워와 같은 우량 입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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