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히트상품 제안 직원에 최대 1억 포상 약속
현장 아이디어 공모…이례적 파격 보상
한지훈
입력 : 2025.06.30 06:11:00
입력 : 2025.06.30 06:11:00

정진완 우리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이 직원들에게 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출시와 흥행으로 이어지면 최대 1억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영업 일선을 뛰는 직원들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히 선보이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지시로 마련된 제도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적으로 히트상품 제안 페이지를 신설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시 공모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아이디어가 선정돼 실제 상품이 출시된 직원에게 우선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단계별 실적 연동 보상 제도도 운용한다.
상품 출시 후 1개월 내 10만좌 판매 시 최대 1천만원, 5개월 내 30만좌 판매 시 최대 2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식이다.
새로운 시장이 조성되고 판매 실적이 꾸준히 달성될 경우에는 가칭 '히트상품선정협의회'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 포상과 은행장 표창을 줄 예정이다.
상품 혁신성, 판매량, 수익성, 시장 반응 등을 고려하되 정량 평가와 직원·고객 설문, 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히트상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파격적인 포상을 약속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빠르게 상품화해 올해 하반기 순차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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