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등급 상향 조정…"투명경영 지속"
홍규빈
입력 : 2025.07.02 15:08:43
입력 : 2025.07.02 15:08:43

[현대로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올렸고, 한국기업평가는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대로템은 영업·수주 실적 개선,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면서 추후 신인도 상승, 자금조달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2% 증가한 4조3천766억원, 영업이익은 117.4% 늘어난 4천56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겼고 올해 1분기엔 레일솔루션사업부문의 수주 잔고가 16조8천611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조가 이어졌다.
현대로템의 부채비율은 작년 2분기 177.5%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200%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44%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유럽 '끝 안보이는' 여름…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종합)
-
2
검찰, 520억원대 회삿돈 유용 메디콕스 경영진 구속기소
-
3
1년간 성실히 빚 갚으면 '개인회생 낙인' 지워준다
-
4
소비쿠폰 시스템 짜는 데만 550억?...숨은 행정비용에 예산낭비 논란
-
5
“전세사기 피해자 더는 못 버텨”...비장의 무기 ‘배드뱅크’ 들고나온 정부
-
6
이른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95.7GW…역대 7월 최고치 또 경신
-
7
'6·27 규제' 피한 오티에르 포레, 1순위 평균 경쟁률 688대 1
-
8
치킨집·주점, 절반이 3년 안에 사라진다…월평균 얼마나 벌길래
-
9
'美관세서한 제외' 인도, 타결 임박?…태국·인니 등은 한숨돌려(종합)
-
10
트럼프 관세서한, 아시아 국가에 집중…"중국 견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