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과 인제군마케팅센터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걷는 길 명소화를 위해 '하늘내린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0대 명소는 소양강둘레길(1코스), 내린천무장애나눔길, 자작나무숲길, 구상나무숲길∼박달고치 숲길, 백담사둘레길, 십이선녀탕계곡 숲길, 한계산성 탐방로, 곰배령, 아침가리계곡 숲길, 개인약수길이다.

마케팅센터는 경험을 중심으로 풍경, 난이도, 계절별 특이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10곳을 정했다.

특히 곰배령은 해발 1천100ｍ 고산습지에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 '천상의 화원'이 자리해 생태 탐방 명소로 손꼽힌다.

십이선녀탕 계곡 역시 명승 제9호로 지정될 만큼 깊은 숲과 기암괴석, 옥빛 소가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

군은 걷기 여행 수요 확대에 발맞춰 관광 안내 체계 구축과 산책길 정비 등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음료, 체험 콘텐츠와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