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정원식물 '감국'…"경관·생태·관리 우수"
김도윤
입력 : 2025.07.04 09:48:32
입력 : 2025.07.04 09:48:32

[국립수목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감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가을을 대표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지만 이 시기 심어야 제철에 황금빛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이달의 정원식물로 꼽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감국은 정원과 실내외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적합한 정원소재다.
특유의 은은한 향과 밝은 노란색 꽃은 주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 생명력이 강해 한 번 심어두면 매년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운다.
꽃가루와 꿀을 제공해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생태적 기능도 갖췄다.

[국립수목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감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수가 원활한 토양을 골라 약 30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식재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줘야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재배 과정에서 30cm 이상 자라면 생장점을 잘라 가지 수를 늘리면 더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씨앗을 채종해 이듬해 파종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3년 이상 자란 개체는 뿌리가 과밀해져 꽃의 크기와 수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포기를 나눠 번식시키는 것이 좋다.
임연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감국은 정원의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생태적 가치와 관리 편의성까지 겸비한 우수한 정원식물"이라고 추천했다.
k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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