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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양평군청 인근 남한강 친수공간에 물안개공원과 양강섬·떠드렁섬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5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달 1일 양평읍 오빈리 일원에서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을 잇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인 Y자형 출렁다리 착공식을 했다.

지난해 경기도 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도비 68억원을 포함해 모두 116억원을 투입한다.

남한강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휴게·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사업의 핵심인 Y자형 출렁다리는 총길이 169ｍ, 폭 2ｍ 무주탑 형식의 보도교로 조성한다.

교량을 떠받치는 주탑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출렁다리가 놓이는 양감섬과 떠드렁섬, 물안개공원 수변구역에 각각 교량 하중 분산용 구조물인 교대가 설치된다.


출렁다리와 이 일대 친수공간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물안개공원 수변을 따라 조성된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101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6월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양강섬, 떠드렁섬, 물안개공원간 연계성을 강화해 남한강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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