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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싸이닉솔루션[23403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7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70%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싸이닉솔루션은 공모가(4천700원)보다 69.36% 오른 7천96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52.98% 오른 1만1천890원에 거래되며 '따블'(공모가 2배)을 넘어섰지만,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도안을 파운드리(공장)가 양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 디자인하우스다.

중국 BYD와 폭스콘 등 해외 대기업 관련 팹리스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289.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천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천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는 약 4조4천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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