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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유예 연장에 안도…코스피도 상승세

글로벌 증시, 관세 먹구름 걷히나…투자 심리 회복 [바로가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한 관세 유예 시한을 8월 1일로 연장하면서 뉴욕 증시의 매도세가 진정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당초 7월 8일 만료 예정이었던 관세 유예가 연장되자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상호관세율 서한을 보냈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인하 또는 추가 유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인도 또한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전반적인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향후 48시간 내에 여러 무역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54%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신당 창당 소식에도 불구하고 1.03% 상승하며 전날의 급락세를 만회했다.




반면, 애플은 AI 부문 핵심 임원의 이직 소식에 0.5% 하락하며 빅테크 간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었다.




한편, 국내 증시도 관세 유예 연장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9일 오후장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0% 오르며 3,13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증권(5.85%), 의료정밀(1.86%)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0.65%)와 전기가스(-2.85%)는 하락했다.




전일에 이어 자사주 소각 논의와 상법 개정 추가 입법 이슈로 인해 증권주들의 강세가 지속 되는 흐름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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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노광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연기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라며 “특히 월가에서는 오는 9일 공개 될 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광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상법 추가 개정과 함께 자사주 소각 논의로 인해 증권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0.60%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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