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국내 최초 '양자캠퍼스' 선포…양자기술 허브로 도약"

이율립

입력 : 2025.07.09 17:14:12


국민대 양자캠퍼스 선포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9일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열린 양자캠퍼스 선포식에서 정승렬 총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7.9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대학교가 9일 양자기술 분야의 중심이 되겠다며 국내 최초 '양자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양자기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응용한 첨단 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케 한다.

국민대는 이날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양자캠퍼스 선포식'을 열었다.

국민대는 정부와 산업계가 모이는 양자기술의 허브를 목표로, 양자기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도입하고 양자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경영, 디자인 등 국민대의 특화 전공과 양자기술을 결합한 '양자융합학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승렬 총장은 "양자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며 "정부·학계·지역사회·산업계와의 연계해 양자기술 기반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양자캠퍼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양자기술 산업 종사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 위원 등이 참석했다.

2yulri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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