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中 더우 쇼핑 플랫폼 입점…중화권 시장 확대 가속화

입력 : 2025.07.15 09:27:29
중국 온라인 스토어 4호점 오픈
중화권 젊은 소비자층 확보 주력


[사진제공 =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AceBiome)는 중국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쇼핑 앱 ‘더우(DEWU)’에 비에날씬(BNRThin)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화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 일 밝혔다. 이번 더우 입점은 기존 샤오홍슈, 티몰, 틱톡에 이은 중국 내 4번째 플랫폼 진출이다.

한정판 제품과 패션 아이템 거래로 시작한 더우는 정품 검증 시스템을 통해 가품(가짜 상품) 문제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으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리서치 기관 퀘스트 모바일(Quest Mobile)의 ‘중국 젊은 세대(19-35세)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2024)’에 따르면, 더우는 전체 인구 대비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디어 앱 1위로 선정되며 플랫폼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정품 인증 시스템이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의 강점과 젊은 세대 중심의 높은 인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유저들 간의 리뷰와 추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유도함으로써 중화권 젊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국내에서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22억 원의 매출로 시작해 2024년 26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년만에 1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는 까다로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로,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인민망이 실시한 소비자 평가에서, 비에날씬(碧?娜)은 중국 다이어트 유산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279만여 명이 참여하고 1873만 건의 투표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 비에날씬은 서비스 품질,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경쟁 브랜드를 크게 앞서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비에날씬의 주원료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L. gasseri BNR 17)은 기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시장의 장건강 범위를 넘어 체지방 감소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운 혁신적인 기능성 유산균이다. 2018년 NutraIngredients-USA Awards에서 올해의 체중감소 원료상을 수상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2020년에는 NutraIngredients-Asia Awards에서 ‘비에날씬’과 ‘비에날씬 프로’가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내 최고의 기술 혁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스바이옴의 관계자는 “이번 더우 진출은 중화권의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티몰, 샤오홍슈, 틱톡, 더우 등 각 플랫폼의 특성에 최적화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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