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19일부터 야간 개장…여름밤 수놓는 '빛의 바다'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밤바다 문화 프로그램·공연 등 풍성
류호준
입력 : 2025.07.17 10:25:30
입력 : 2025.07.17 10:25:30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이 오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해수욕장 중앙통로 인근 130m 구간을 야간수영 허용 구역으로 정하고,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수영 가능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유해 생물 방지망 점검, LED 부표 설치, 수상 안전요원 집중 배치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폭죽, 소음, 불법 상행위 등으로 인한 민원 방지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도 활동한다.
올해는 야간 수영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야간 개장 기간 백사장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를 매일 오후 9시와 10시 2회 상영한다.
이외에도 칠링비치페스티벌(8월 1∼3일), 무소음 DJ 파티(8월 4∼6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송림 야간산책로도 운영한다.
이병선 시장은 "야간 개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서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속초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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