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밤에 즐기자" 동해 무릉별유천지, 초가을까지 야간개장
별빛과 조명 빛나고, 호수 위의 각종 수상레저 체험
유형재
입력 : 2025.07.17 10:47:06
입력 : 2025.07.17 10:47:06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가 여름부터 초가을 시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야간 개장한다.
야간 개장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0년간 석회석을 캐던 곳을 복구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라벤더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6월 열린 제3회 라벤더 축제 전후로 11만8천 명이 방문,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시는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밤에도 시원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야간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라벤더 축제 때 선보인 야간경관 조명 쇼를 시작으로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보트와 카약 등 수상레저 시설 4종과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네트형 체험시설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야간개장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집라인, 루지 등 체험시설 운영과 내부 셔틀 운행이 야간에는 제한된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17일 "피서철과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무릉별유천지의 밤 별빛과 시원한 호수 바람, 아름답게 조명된 야간 불빛 쇼 감상은 물론 수상레저를 즐기고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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