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철도관제센터 모의관제시설 대학 등에 개방…맞춤교육 제공
임성호
입력 : 2025.07.17 11:00:04
입력 : 2025.07.17 11:00:04

[국토교통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 철도관제센터의 첨단 모의 관제시설을 대학 등 교육기관에 개방하고 철도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의 관제시설은 열차 통제·조정 등 실제 철도 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훈련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철도 관제사의 교육·훈련을 위해 국비 36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맡는다.
코레일은 이 시설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철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루 8시간, 20명 안팎의 소규모 그룹 단위로 진행한다.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관제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관제 직무 소개와 기초 이론 교육을 한다.
교육생들은 고속선 및 일반선 관제 실습, 비상 상황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실제 관제 환경에 가까운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관제 교육 프로그램 참여 희망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코레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공공 철도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방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철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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