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스타트업 5개사와 협업

조민정

입력 : 2025.07.17 10:55:2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홈쇼핑은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의 협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가져오는 개방형 혁신을 뜻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개인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응대 ▲AI 콘텐츠 제작 ▲차별화 콘텐츠·상품 개발 ▲시니어 비즈니스 등 5대 과제를 담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공모를 통해 5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개인화 마케팅 AI 솔루션 '제트에이아이',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랭코드' ,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설루션 '퍼플아이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 액티브 시니어 특화 플랫폼 '로쉬코리아'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들 기업과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응대와 마케팅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각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현업 적용을 위한 개발을 지원하고, 내부 부서와 협업해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입증된 기업에는 후속 제휴나 지분 투자 등도 검토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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