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선거서 돈 봉투 살포 혐의'…전주농협 임원진 23명 송치
정경재
입력 : 2025.07.17 11:13:40
입력 : 2025.07.17 11:13:40

연합뉴스TV 화면 캡처.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농협 이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이 농협 임원진을 무더기로 검찰에 넘겼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전주농협 이사와 감사, 대의원 등 2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임원진은 지난 2월 전주농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금품과 농산물 등을 건네며 특정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감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부정행위를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주농협 노조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돈 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하면서 수사 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서 관련자의 구체적 진술이나 범죄 사실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ay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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