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해안가 좌주 어선 신고한 육군 부사관에게 표창
정호준 중사에게 표창장 수여…군·경 공조로 해양 사고 예방
유형재
입력 : 2025.07.17 11:22:07
입력 : 2025.07.17 11:22:07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7일 삼척 용화해변 인근에 좌주한 어선을 조기에 발견·신고한 육군 제23경비여단 4대대 소속 정호준 중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호준 중사는 지난 14일 오전 6시 2분께 근무 중 야간감시장비를 통해 용화해변 인근 해안가에 비정상적으로 정박한 어선을 식별, 이를 즉시 동해해경에 신고해 사고 상황을 공유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중대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을 조기에 차단했다.
해경은 이번 사례가 군·해경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평소 동해해양경찰서와 육군 23경비여단은 해안 경계 및 해양 안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은 "감시 근무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관측과 상황 전파 덕분에 해양사고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택배업체서 상하차 작업 30대 차에 치여 심정지
-
2
전세사기 피해자 2000명, 추가 구제 길 열려…우선변제 기준 바꾼다
-
3
[부동산캘린더] 내주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 등 7천956가구 분양
-
4
[이지사이언스] 양 창자에서 고분자까지 '녹는 실'의 대변신
-
5
부천시, 국내외 6개 도시와 관광지 입장료 상호 할인
-
6
[길따라 멋따라] 방울토마토 몇 알에 160만원…호주 여행 '벌금 폭탄' 주의보
-
7
[머니플로우] 美주식 '대세론' 재부상…보관액 183조원 역대최고
-
8
유흥식 추기경, DMZ 방문 추진…유엔사 불허로 무산
-
9
유전 데이터로 아기 선별해 낳는다?…美 스타트업 '슈퍼베이비' 논란
-
10
초복 앞 보신탕 골목은 한산…"폐업도 쉽지않아" 업주들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