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용근로자 100만명 시대…시책과 기업 노력의 성과"

김선호

입력 : 2025.07.17 14:06:06


'일자리 도시 부산' 기업 간담회
[촬영 민영규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7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하는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제조업, 투자기업, 고용 우수기업, 청끌기업 등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상용근로자 100만명 시대 진입을 축하한 뒤 지역 고용을 창출한 기업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고용·산업 전략도 논의했다.

그는 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가 지난 3년간 14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좋은 일자리를 늘리려는 부산시 정책과 기업의 고용 창출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 디지털 혁신아카데미 운영,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일자리 지원 시책 등을 소개하고, 민간 투자유치 확대·센텀2 도시첨단산단 조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맞춤형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 15∼64세 고용률 68.5%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1만5천명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를 포함한 임금근로자는 5만1천명 증가했지만, 자영업자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3만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기간 1년 이상의 부산 상용근로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에게 꿈과 기회가 주는 '상용근로자 150만명 시대, 일자리 도시 부산'을 목표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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