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고수온 예측 모델 개발한다
이정훈
입력 : 2025.07.17 14:46:33
입력 : 2025.07.17 14:46:33

[통영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매년 양식장에 큰 피해를 주는 고수온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수온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영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 민간기업 2곳(글로비트·로이랩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우리나라 최대 양식장 밀집지인 통영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여름철 고수온이 되풀이되면서 양식어가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10여년 전부터 스마트 양식장 35곳에 있는 센서를 통해 수온·오존 농도 등 연안 환경 데이터를 수집·축적해왔다.
통영시는 센서 설치 양식장을 늘려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온·습도·강우 등 실시간 외부 환경 데이터, 해저지형·해안선 형태까지 추가해 AI로 분석하면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수온 변화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수온 예측 정보를 양식 어민들은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다.
통영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고수온 예측 모델을 개발하면 겨울철 저수온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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