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오는 21일 부경컨벤션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해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해양수도 부산, 조건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북극항로, 항만물류, 블루푸드 등을 주제로 9개 강연이 이어진다.
김은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산업연구실장은 북극항로에 대응한 부산항의 준비, 양현석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AI 기반 항만물류 서비스 전략, 국립부경대 안태건 교수가 부산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부산형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을 논의하고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