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장애' SGI서울보증, 사흘만에 복구…업무 재개(종합)
피해신고센터에 '전세대출 지연' 사례 등 접수…"전액 보상 방침"
임수정
입력 : 2025.07.17 16:27:54 I 수정 : 2025.07.17 17:02:25
입력 : 2025.07.17 16:27:54 I 수정 : 2025.07.17 17:02:25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SGI서울보증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금융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SGI서울보증 웹사이트에서 보증보험 관련 대부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사진은 SGI서울보증 웹사이트 팝업창.2025.7.1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SGI서울보증이 17일 시스템 장애를 복구해 주요 업무를 재개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오전 10시부터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 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에 대비해 SGI서울보증 전 직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산장애 이후 상담 및 접수가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 수요에는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제때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서비스 장애 기간 '사후 보완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 등에도 보증서 발급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피해신고센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 및 보상절차 진행과 함께 향후 조사 결과에 따른 추가 경과 및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해신고센터' 운영 첫날이던 전날에는 피해사례 신고 1건과 기타 불편사항 상담 55건이 접수됐다.
해당 사례는 신규 임차인의 전세대출 지연으로 인해 임대인(신고자)이 기존 임차인의 이사 비용을 부담하게 된 내용이다.
SGI서울보증은 증빙 서류 등이 확인되면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sj997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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