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李대통령 공약'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적극 검토"

국내 최종 생산 제품 국내 소비자가 사면 법인세 공제 혜택 부여
이대희

입력 : 2025.07.17 16:37:56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7.17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치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국내 생산 물품이 국내에서 소비되면 세금을 공제해주는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에 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도 일본처럼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구 후보자는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국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면 국내에서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는지를 연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우리나라가 연구개발(R&D) 세액공제나 투자세액공제를 많이 해 주고 있지만 효과가 과연 있느냐 하는 지적이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기업에 과감하게 환급도 검토해 보자는 안"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세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최종 제조한 제품을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국내 생산량과 국내 판매량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2vs2@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19 03:2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