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괸돌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지정…국비 391억원 확보

이재현

입력 : 2025.07.17 17:39:41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홍천 괸돌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지구로 최종 선정돼 국비 39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뭄 해갈 고랭지…바빠진 손길
[촬영 유형재]

이 사업은 홍천군 내면 자운리에 저수지 신설을 통해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391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이설 도로 1.5㎞, 용수로 15.5㎞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82.1㏊의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한다.

이번 괸돌지구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고랭지 농업 등 밭작물 영농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하고자 전국 최초로 밭 농경지를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올해 국비 3억원을 우선 확보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 평면도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이 사업으로 오랜 시간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려온 홍천 내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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