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참여'아시아 7개국 국제해저케이블 SJC2 개통
총길이 1만500km·10개 디지털 허브 연결… SKB "AI 시대 경쟁력 강화"
나확진
입력 : 2025.07.18 11:14:03
입력 : 2025.07.18 11:14:03

[SK브로드밴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 2)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길이 1만500km로 한국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2018년부터 SJC2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올해 5월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SJC2는 초당 9테라(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을 가져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UHD 화질(25Mbps)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한다.
SK브로드밴드는 SJC2 개통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고 AI(인공지능)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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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에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E2A(East Asia To North America) 구축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ra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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