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한미희

입력 : 2025.07.18 14:30:01
■ [르포] 하루 만에 물바다·흙투성이 된 삶터…복구 막막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요.

또 휩쓸려 내려갈까 불안합니다." 18일 아침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식당에서는 주민 김명순(55) 씨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한숨을 푹 내쉬었다.

건물 안에 가득 찬 물이 빠지면서 흙투성이가 온 식당을 뒤덮었고, 김씨는 주방과 화장실까지 들이닥친 물을 새벽부터 퍼내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75600054

'침수 피해' 광주 공구의거리 어수선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공구의거리에서 상인들이 침수된 매장을 복구하기 위해 물품을 꺼내놓고 있다.2025.7.18 in@yna.co.kr

■ 오전까지 비 소강상태…내일까지 전남·경남 최대 300㎜ 더 내려 간밤에는 전남에 호우가 내렸다.

18일 오전 8시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10㎜ 안팎의 약한 비만 내리는 등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19일까지 전국 어디든 시간당 강우량 3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32100530 ■ 尹 구속적부심 점심시간 휴정…오후 1시 30분 재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이 한 시간가량 휴정 후 오후 1시 30분 재개된다.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 정혜원 최보원 부장판사)는 점심 식사를 위해 심문을 12시 20분께 휴정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준비해온 140여장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통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석방 필요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85900004 ■ 해병특검 "尹에 임성근 구명로비 연결 정황"…10여곳 압수수색 채상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가 연결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 관련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임성근 구명 로비가 연결된 정황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70351004 ■ 김건희특검, 통일교 의혹 정조준…권성동·교단본부 등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시설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가평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거주하는 '천정궁'과 김 여사를 향한 청탁 의혹에 등장하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택도 포함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22352004 ■ 소방당국 "광명 아파트 화재현장 주차장 천장서 누전 흔적 발견" 17일 밤 경기 광명의 아파트에서 난 불로 3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할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인 이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안에 있던 케이블 트레이에서 전선의 단락흔을 확인했다.

단락흔이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합선이 발생해 생긴 흔적을 말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82900061 ■ 李대통령 지지율 64%…'姜·李' 청문 정국에도 1%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54851001 ■ 슈퍼위크 마지막 날도 고성·파행…與 "발목잡기"·野 "인사참사" 여야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의 청문회는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81100001 ■ 오영준 "대법 李파기환송 속도 이례적…尹구속취소 실무와 달라" 오영준(56·사법연수원 23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8일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과정을 두고 "조금 이례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통령 사건이 그렇게 빨리 파기환송이 되는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자는 '예전에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이렇게 신속하게 한 적이 있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는 "제가 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전원합의 사건은 그런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85300004 ■ 국정기획委 "전세사기 피해대책, 신속추진 과제로 제안" 국정기획위원회는 18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할 것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국정기획위와 관계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81600001(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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