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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8일 전국 곳곳에 쏟아진 호우 등 악천후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선 출발 13편과 도착 14편 등 27편이 결항하고 국내선 출발 54편과 도착 45편 등 99편이 지연됐다.

국제선은 결항편은 없지만 도착편 1편이 회항하고, 출발 4편과 도착 8편 등 12편이 지연됐다.

결항 지역은 광주와 울산, 김해, 여수, 군산 등 며칠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다.

현재 대구·무안·사천 공항에 뇌우경보, 광주공항에 뇌우경보와 저시정경보,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주로 다른 지역 공항 궂은 날씨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508편(출발 255편·도착 25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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