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업계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자산 3천억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22 10:41:08 I 수정 : 2025.07.22 10:42:50
사진=디셈버앤컴퍼니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일임 운용자산(AUM)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핀트의 투자일임 운용금액은 약 3035억원이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전체 RA 일임사 운용금액의 약 65%를 차지한다.

핀트는 2019년 4월 론칭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운용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4년 10월 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9개월 만에 유료 고객 기준 300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 자산 비중은 97.8%, 개인투자자 고객 비중은 99.9%다.

핀트의 AI엔진 아이작은 개개인의 투자 성향과 조건에 맞춰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수행해 AI가 PB 역할을 수행하는 개인화 자산관리를 구현한다.

핀트의 절세계좌 자산은 지난 17일 기준 900억원이다. 이 중 퇴직연금 서비스는 최근 AUM 100억원을 돌파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셈버는 지난 1월 핀트 IRP 자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11개 이상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4월 IRP 일임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과 함께 ETF 유형 알고리즘을 선보이는 등 퇴직연금 RA 일임서비스를 적극 전개 중으로, 연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 및 증권사와의 서비스를 오픈해 운용자산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투자일임 운용자산 3000억원 돌파는 핀트의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깊은 신뢰 덕분에 가능한 성과”라며 “단순한 자산 증대 지원을 넘어 고객의 삶에 건강한 투자 습관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산관리자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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