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시멘트 업계, 출하량 증가에 쓰레기 소각 수요 호재"
김태균
입력 : 2025.07.23 08:31:04
입력 : 2025.07.23 08:31:04

(삼척=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건설 시멘트 업종의 전망에 대해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과 밸류레이션(기업가치 평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은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이후 두 차례 판가 인상이 있었고 유연탄 가격과 운임도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금리 인하, 재정 투입,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재구조화 등을 볼 때 출하량 반등 요건을 충족한다"며 "7∼8월 중 발표 예정인 부동산 세부 공급 정책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생활폐기물(쓰레기)의 소각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멘트 업계가 반사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수도권 쓰레기의 직접 매립을 금지하고 이를 소각 처리한 뒤 재만 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전용 소각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시멘트 소성로는 초고온 환경에 폐기물을 완전히 연소해 유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일반 소각시설과 달리 재활용 시설로 분류된다.
폐기물 배출 업체는 재활용 시설을 이용할 경우 에너지 회수율에 따라 처분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고, 시멘트 업체는 처리 수수료를 받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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