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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롯데면세점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2년 연속 참가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5∼8일(현지시간) CES 2023 롯데그룹 전시관에서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를 선보였다.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는 10층 규모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이번에 선공개한 4개 층은 로비, 피팅룸, 패션, 화장품·향수 층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부스를 찾은 소비자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에 입장한 뒤 상품을 시착했다.

올해는 MCM, 아크메드라비, 메이크업포에버, 록시땅 등 4개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아바타에 상품을 시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 10개층 구성을 완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HMD 없이 가상 쇼핑을 즐길 수 있는 PC버전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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