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장림산단서 오염토 발견…정화조치 명령
박성제
입력 : 2023.01.09 11:28:44
입력 : 2023.01.09 11:28:44

2020년 사하구청 전경.[사하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예정 부지 토양에서 유해 물질이 나와 관할 구청이 정화 명령을 내렸다.
부산 사하구는 신평동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부지 6천158㎡의 토양환경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니켈 2천326㎎/㎏, 석유계총탄화수소(TPH) 7천783㎎/㎏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행법상 토지오염 정화 기준을 적용했을 때 니켈은 4.6배, TPH는 3.8배를 초과한 수치다.
이 부지는 원래 철물 제조·판매 공장 등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하구는 이 부지 소유자에게 토양오염 정화 명령을 내린 상태다.
사하구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터파기 작업으로 오염된 흙을 파내고 이를 정화할 예정"이라며 "지식산업센터 공사를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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